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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귀한 딸이에요!" 교사와 다투는 여고생 영상 논란

입력 2023-11-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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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도에서 한 학생이 교사와 말싸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일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학교 복도에서 한 학생이 교사와 말싸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일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학교 복도에서 한 학생이 교사와 말싸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 '선생님에게 대드는 여고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습니다.

40초 정도 되는 해당 영상에는 여학생과 남교사가 나옵니다. 교사가 학생에게 손짓하며 큰 소리로 말하자, 학생은 교사에게 "왜 저한테 소리 지르세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 "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에요. 머리채 왜 잡으시는데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교사가 "네 가방을 잡았다고! 가방끈에 네 머리가 꼬여 있었다"고 말하자, 학생은 "(머리채를) 잡으셨다고요"라고 말합니다. 이후 교사와 학생은 말다툼을 이어갑니다.

결국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에 보고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납니다. 학생은 교사에게 "위원회에 말하세요"라고 답하며 영상은 끝납니다. 영상에는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학생의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누리꾼들의 설명에 띠르면 해당 학생은 수업 시간에 매점에 갔다가 교사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가 학생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가방에 엉킨 머리카락이 함께 잡혔고, 학생이 이에 교사에게 항의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권 추락 문제를 지적하며 "이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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