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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비명계 이상민 초청해 특강…'외연 확장' 주목

입력 2023-11-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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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표적인 비이재명계 의원이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으로 오늘 대전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선 이 의원의 입당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이상민 의원이 반갑게 손을 맞잡습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거론돼왔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의원이 입당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엄청 배울 게 많다는 것을 느꼈고요. (이 의원이) 다양성에 있어서 굉장히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국민의힘에) 오시면 환영하지요.]

이 의원은 다음달 초 거취를 정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저의 공간도 없고, 너무나 숨 막힐 상황이었습니다.]

대통령실과의 관계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혁신위에 전달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이런 상황을 넘어서서, 이제는 다양하게 여러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할 수 있게끔. 위원장님이 또 대통령하고 핫라인을 통해서 그냥 아주 지겹도록 만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내에서도 혁신위가 정작 가장 중요한 대통령실과의 관계 개선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나랏님", "당 대표는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핵심 문제를 외면하면 혁신이 아니라 간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인 위원장은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어린 시절에 온돌방에서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부른 언어지요. 거기에 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고.]

이런 가운데 인 위원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험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자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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