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검찰청은 바로 이정섭 차장검사를 대전고검으로 발령내며 이재명 대표 수사에서 배제했습니다. 왜 이런 조치가 나왔는지, 또 이 대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건지, 대검에 나가 있는 박병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 기자, 압수수색에 이어 바로 인사조치까지 나왔는데,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기자]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의 지시라며 의혹 전반에 대해서도 확인하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민주당이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직후에 보복 탄핵, 방탄 탄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었죠.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헌법재판소에서도 사실관계를 다투게 되는데요, 결국 그전에 의혹을 선제적으로 확인해 탄핵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런 판단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장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어떻게 될 지도 관심이죠?
[기자]
이 차장검사는 이 대표와 관련한 대북송금 사건,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해 왔는데요.
일단 수사 지휘는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대신 맡습니다.
전반적인 기조는 크게 변함이 없겠지만 일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