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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억명이 지켜본 '롤드컵' 결승…페이커 4번째 우승

입력 2023-11-20 20:49 수정 2023-11-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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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롤드컵'으로 불리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1억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고 합니다. 광화문 거리응원에는 1만 5천명이 몰리면서 e스포츠 인기,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게 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서울 고척스카이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 팬들의 열기는 고척돔을 뚫을 듯했습니다.

페이커의 T1은 결승에서 파죽지세로 3게임을 내리 이기며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SKT의 유산에 다시 불꽃이 타오릅니다! T1이 2023 월드 챔피언입니다!]

4강 중 유일하게 남았던 한국 팀이 중국 리그를 모두 꺾었습니다.

7년 만에 우승한 페이커는 롤드컵 역사상 최초의 4번째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습니다.

[페이커/T1 :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다면 월즈 우승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고 이번에 그걸로 인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뒤 펑펑 울던 동료를 바라보던 페이커는 팀을 위한 우승을 가져오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라이브로 지켜봤습니다.

1만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광화문 거리로 나와 응원했고, 고척돔의 좌석은 모두 팔렸습니다.

최연소 우승 뒤 10년,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선수는 앞으로도 그저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페이커/T1 : 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거고 (팬들이) 행복하시거나 영감을 많이 얻으신다면 그걸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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