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골프장 압수수색...대전고검으로 전보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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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골프장 압수수색...대전고검으로 전보조치(종합)

입력 2023-11-20 11:49 수정 2023-11-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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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오늘(2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사건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용인CC 골프장,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차장검사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의 부탁을 받아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해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처남이 이 차장검사의 동료 검사들에게 예약 편의를 제공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2020년 12월 24일 이 차장검사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가족·지인과 모임을 했다며, 이 차장검사가 수사한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