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갈무리되고 있는 국내 한 골프장 공지글입니다.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공지 안내'라는건데,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일제 차량 출입금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앵커]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 "우리 국민에 제대로 된 사과 없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시행 목적도 적어뒀네요.
[기자]
네, 일본 불매 운동, 이른바 '노 재팬' 열풍이 최근 한풀 꺾였지만 해당 골프장은 이 방침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일본산 차량의 종류도 언급했습니다.
이 차들은 해당 골프장 출입 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골프 백을 싣고 내려주는 백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설명도 적혀 있고요.
누리꾼들은 "누구도 하기 힘든 걸 실천하는 모습 멋지다"라며 이 골프장을 응원하거나 "일종의 광고 효과 노린 건 아닌지",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과하다" 등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