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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관료들 "바이든의 친이스라엘에 찬사...휴전 반대에 동조"

입력 2023-11-18 17:10 수정 2023-11-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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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 정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직 관료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서한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 론 클레인, 오바마 정부 시절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로런스 H. 서머스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서명했습니다. 또 오바마 행정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조지프 W. 웨스트팔 등 전직 대사 19명도 참여했습니다.

전직 각료들은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용기 있는 리더십과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휴전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반대 입장에도 동조했습니다.

이 서한에 서명한 137명은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지지구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40여개 정부기관 소속 직원 500명 이상보다 적습니다. 반대 서한에는 이름이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서한을 주도한 인사들은 자신들은 서한에서 이름을 공개한 만큼 무게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비판하는 일부 직원들은 자신들의 신원이 공개될 경우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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