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총선 차출설이 나오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17일)은 대구를 찾았습니다.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점검하기 위한 거라고 했지만 한 장관의 발언 등을 비추어 보면, 정치 행보로 보인다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목포 등 전국 16곳에 스마일센터가 있습니다.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대구에 있는 스마일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총선 출마설과 겹치면서 정치적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장관은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오래전에 예정된 외국인 정책과 피해자 보호 정책을 위한 통상적인 방문입니다.]
총선 출마 요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후임 장관을 인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법무부 장관 인사 검증 프로토콜도 진행 중일까요?} 제가 아는 바가 없네요.]
하지만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끝까지 싸운 분들이라는… 산업화를 진정으로 처음 시작하셨고 다른 나라와의 산업화 경쟁에서 이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한 장관은 대구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