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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뼈대가 그대로'…고양 지하주차장 기둥 파손돼 긴급 보강

입력 2023-11-17 12:07 수정 2023-11-17 21:52

고양시청 "안전진단 통해 균열 원인 등 파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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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안전진단 통해 균열 원인 등 파악 예정"

경기 고양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파손된 기둥. 철근 뼈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고양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파손된 기둥. 철근 뼈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기둥이 파손됐습니다.

담당 지자체인 고양시청 측은 긴급 보강 작업을 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고양시에 따르면 오늘(17일) 새벽 5시 9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손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이 무너진 부분의 바로 위는 노상 주차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양시는 주차돼 있던 차량을 이동시키고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현재는 긴급 보강 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 안전 자문단 위원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현장이 (아파트) 동과 동 사이 노상 주차장 하부에 있는 지하 주차장"이라며 "건물이 올라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장이나 바닥에 균열은 없었다. 많은 기둥 가운데 한 기둥만 균열이 일어난 것"이라며 "추가 붕괴 우려는 없어 입주민 대피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보강 조치를 다 했다. (문제의 기둥 주변에) 아파트 건물 지을 때 철근 기둥 세우는 것처럼 받쳐놨다"며 "안전정밀진단을 통해 정확한 균열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손된 기둥 주변으로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손된 기둥 주변으로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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