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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폭·주식·골프 논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

입력 2023-11-15 17:30 수정 2023-11-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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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린 세금 4조원, 명단 공개

행정안전부가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명단이 공개되고도 체납액을 아직도 내지 않은 경우를 모두 합하면, 밀린 지방세는 약 4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체납 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서울 지역 개인 중에서 체납액 1위는 19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50억 원, 120억 원씩 세금을 안 낸 사람들도 있고요. 2015년부터 이름이 공개됐는데 지금까지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명단 공개만 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고액 체납자 재산 추적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꼬박꼬박 성실하게 세금 내는 대다수 국민들이 허탈하지 않도록 꼭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 자녀 학폭 사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자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명수/합동참모의장 후보자 : 자녀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는 먼저 관련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인사 검증) 당시에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는 것으로 답변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 후보자 딸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지난 2012년 동급생 5명과 함께 교내 화장실에서 다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로부터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과거 근무 시간 주식거래, 북한 도발 때 군 골프장 출입 의혹 등도 제기했습니다.

■ 도망치다 헉헉…결국

지난달 부산의 한 마트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절도범 발견, 추격전이 시작됐는데요.

골목으로 도망친 남성, 추격하던 순찰차가 마주 오던 차량에 막혀버렸습니다. 곧바로 차에서 뛰어나간 박수림 경장, 빠른 달리기로 성큼성큼 쫓아갑니다.

점점 절도범은 지쳐가고… 결국 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박 경장은 평소에 달리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 남성, 예뻐 보여서 마트에서 4천 원짜리 조화를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 뱃 속에 이어폰

이어폰은 귓속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요. 복부 엑스레이 사진 한 가운데 떡 하고 자리 잡은 이어폰,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경찰이 한 운전 면허 필기 시험장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부정행위를 하던 응시자를 적발했습니다.

화들짝 놀란 응시자, 갑자기 이어폰을 빼 입에 넣더니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거죠. 경찰은 곧장 응시자를 응급실로 데려갔고,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이 엑스레이 사진인 겁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응시자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선 유독 운전 면허 부정행위가 만연해 있고, 그래서 시험장에 사복경찰까지 투입해 단속을 하고 있다네요.

■ 유네스코 우뚝 선 세븐틴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의 위상! 2년 전 BTS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엔 그룹 세븐틴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우뚝 섰습니다. K-POP 가수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한 세션 전체를 배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승관/가수 '세븐틴' 멤버 (현지시간 지난 14일) :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우리 세대의 꿈과 도전 그리고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배우고, 함께 나아가자"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을 주제로 연설을 했고, 대표곡 '월드'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을 열창했는데요. 유네스코 본부가 떠나갈 듯한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이후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멋진 무대는 물론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하는 K-POP 가수들, 정말 뿌듯하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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