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에 이지스함용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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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이지스함용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입력 2023-1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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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에서 발사되는 SM-6 함대공미사일 모습. 〈사진=미국 해군〉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되는 SM-6 함대공미사일 및 관련 장비를 우리나라에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 및 관련 장비 구매를 미국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최대 38기의 SM-6 함대공미사일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SM-6 함대공미사일은 이지스 구축함용입니다. 자체 레이더로 목표물을 추격하고 400㎞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또한 적의 탄도미사일과 같은 무기를 요격할 수도 있습니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미국과 다른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