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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도 "감격"…29만원·2900원 할인? LG 통 크게 쏠까

입력 2023-11-14 20:29 수정 2023-11-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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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 트윈스의 우승 소식은 꼭 팬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였습니다. 우승을 기념하는 LG 제품 할인 행사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LG트윈스 팬들은 오늘도 우승의 기쁨을 온라인 상에서 이어갔습니다.

현재 10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LG전자 노트북을 29만원에 팔아달라는 글부터, 냉장고와 청소기 같은 다른 가전제품 가격도 할인해달라는 얘기가 쏟아집니다.

LG생활건강 제품은 2900원으로 책정해달라는 글도 많습니다.

29년 만인 LG 트윈스의 승리를 온라인 밈으로 승화한 겁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LG 그룹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할인 규모와 기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과거에도 한국시리즈 우승 구단들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의 모기업 신세계의 할인행사엔 이마트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했고, 과거에도 삼성전자는 TV 등 가전제품을, 기아차는 모닝 등 주력 차종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유광점퍼를 입고 경기를 관람한 LG트윈스 3대 구단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화제가 됐습니다.

[구광모/LG그룹 회장 :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구 회장이 대중 앞에 선 것은 2018년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5년 전 고인이 된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초대 구단주였던 구 선대회장은 LG트윈스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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