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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대문갑 출마 검토했던 인요한, 혁신위 맡고 접었다"

입력 2023-11-14 14:59 수정 2023-11-14 18:19

"마포을 출마하면 '개 싸움' 극장 효과 있겠지만 시너지 효과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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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 출마하면 '개 싸움' 극장 효과 있겠지만 시너지 효과는 의문"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 캡처)




"서대문갑 출마 검토했던 인요한, 혁신위 맡고 접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4일) JTBC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또 '현 지역구인 부산을 떠나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대문에 출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유력하게 검토 중인 다섯 군데 중 한 곳이긴 한데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를 맡기 전에 통화하면서 '내가 서대문갑에 출마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했다"며 "그때만 해도 그곳에 자기(인 위원장)가 나가려고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하 의원은 그러나 "인 위원장이 혁신위를 맡은 후인 1주일 전쯤 전화가 와 통화했는데 그땐 '동상(동생)! 나 서대문 안 가'라고 했다"며 서대문갑 출마 여부에 얽힌 비화를 말한 겁니다.

또 자신의 수도권 출마 지역구를 정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당선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지만, 제일 중요한 건 명분과 당내 시너지 효과"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있는 '마포을' 출마를 권하는 분이 많은데 서로 개 싸움하듯 극장 효과는 있겠지만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말하는 시너지는 당내 중진 의원이 영남을 떠나 수도권 격전지로 출마하고, 그 영향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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