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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근본 개선방안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 금지할 것"

입력 2023-1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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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아주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일부터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 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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