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과 황희찬은 동료이자 epl 라이벌" 영국도 주목

입력 2023-11-11 18:29 수정 2023-11-11 21: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오늘(11일) 밤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득점 2위와 6위에 올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경기가 끝나고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2:1 크리스탈 팰리스/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28일)]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뒤 패스 받은 공을 한 번에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습니다.

[울버햄튼 2:2 뉴캐슬/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29일)]

왼발로 공을 가볍게 접어 수비수를 넘어뜨린 뒤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반대 방향으로 공을 차 넣습니다.

황희찬의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역전 골을 합작해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도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8골로 리그 득점 2위, 황희찬은 6골로 리그 득점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국내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소셜미디어에 태극기를 함께 올리며 손흥민과 황희찬이 국가대표 동료이자 리그 라이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맞붙는 게 뜻깊고 행복하다면서도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엔 좋은 수비수들이 있다"며 "동료들이 손흥민을 막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리그 2위 토트넘과 14위 울버햄튼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해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과 황희찬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축구의 두 에이스는 영국에서 펼치는 코리안 더비를 마친 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관련기사

옛 스승에서 적장으로…4년 만에 만나는 손흥민-포체티노 감독 한번 접고 때려 넣은 환상골…황희찬 '이달의 골' 후보 [이장면]골 결정력은 옛 이야기? EPL 최고 피니셔 1위가 황희찬, 2위가 손흥민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