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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기 피해 23명·규모 28억으로 늘어…"피해자에 죄송"(재종합)

입력 2023-11-10 07:38 수정 2023-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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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 씨가 오늘(10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전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전씨는 송파경찰서를 나오면서 '남씨와 범행을 공모했나 아니면 혼자 범행했나', '남씨 주장에 반박하고 싶은 게 있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23명으로 피해 금액은 28억원입니다.

앞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전씨의 스토킹과 아동학대 등 혐의에 대해 어제(9일) 먼저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전씨는 지난 8월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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