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태희 교육감 "김승희 전 비서관 딸·피해학생 분리 이뤄져…안타깝고 죄송"

입력 2023-11-08 17: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두 학생의 분리조치가 확실히 이뤄졌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밝혔습니다.

다만 임 교육감은 여기서 밝힌 '분리 조치'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차 피해 가능성 등을 우려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교육감은 오늘(8일) 오후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총 2회에 걸쳐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의 경과를 말씀드린다"며 "가해학생은 긴급선도조치(출석정지) 이후 특별교육을 이수하며 현재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오늘 가해학생과 피해학생간의 확실한 분리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가해학생은 이제 이 학교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피해학생이 받았을 상처와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