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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민주당 탄핵 논의에 "국정 마비시키겠다는 것"

입력 2023-1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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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세 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방안을 발표하던 도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세 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방안을 발표하던 도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을 두고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8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장관과 이 위원장의 탄핵 소추안을 내일(9일) 본회의에 상정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를 보니까 국무위원이 21명인데 그중에서 10명 정도를 탄핵 위협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저를 비롯해서 지금 얘기되는 분들이 형사재판을 받거나 기소된 바가 있나. 위증교사라도 했나"라며 "도대체 사유가 무엇인지 그걸 먼저 설명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유는 나중에 정하고 대상 먼저 정한다는 건, 그냥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으로밖에국민이 보시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직무정지를 노린 탄핵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정당한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탄핵의 목적이라면 그건 불법적인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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