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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왜 이렇게" 패션쇼 사진 속 모델 격분한 이유 [월드 클라스]

입력 2023-11-08 11:06 수정 2023-1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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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만계 미국인 모델이 자신의 얼굴 사진을 백인 여성처럼 바꿔놨다며 분노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쏟아내는 여성.

이 두 사진 중에 어느 쪽이 이 여성의 진짜 모습일까요?

대만계 미국인 모델인 '쉬린 우'는 아시아계인 자신의 얼굴을 백인처럼 바꾼 사람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텔로'를 지목했습니다.

그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션쇼에서 촬영한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는데, 모델의 얼굴이 백인의 모습으로 편집돼 있었단 겁니다.

그러자 함부로 인종을 바꾸는 건 무례한 일이라며 인종차별이란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디자이너는 자신이 일부러 변형시킨 게 아니라, 그저 팬이 보내준 사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인공지능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사진을 수정하는 건 패션계에선 흔한 일이라는 식으로 사태를 무마하려고 했다네요.

현재 저작권법은 사진작가의 작품이 허가 없이 변형되는 건 보호하지만, 모델의 권리까지 보호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화면출처 틱톡 'Shereen Wu'·인스타그램 'Shereen 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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