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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율관찰대상국에서 한국 제외(종합)

입력 2023-11-08 06:59 수정 2023-11-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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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했습니다.

한국은 2016년 4월부터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간 7일 공개한 주요 무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외환 정책에 관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이 4분기 환율 관찰 대상국에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 중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의 조건 중 두 가지에 해당하는 나라를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한국은 이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빠졌다고 미국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주요 무역 상대국 중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나라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위스도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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