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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군 행사 출연 취소…"보직 외 업무 시키지 말라 지시"

입력 2023-1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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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금지 이틀째, 하락 반전

어제(6일) 공매도 금지 첫날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했던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2.3% 하락하면서 다시 2500선 밑으로 내려왔고, 코스닥도 1.8%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중 한때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내년 상반기까지입니다. 공매도 금지는 과거 전 세계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사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회에 출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에는 "시장 판단을 지켜보자"고 설명했습니다.

■ 5만 상자 가짜 명품

명품브랜드 위조품 5만여 상자를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밀수조직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5만 상자요? 금액으로 하면 얼마나 되는 거예요?

명품 가방, 의류, 향수 등까지 해서 정품 시가로는 1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해경이 위조품 6백여 상자는 압수했지만, 나머지는 이미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경은 국내 밀수 총책 A씨 등 17명을 검거했는데요.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약 2년 동안 위조품을 밀수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한 위조품을 미국, 일본 등으로 가는 환적화물로 위장해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 가짜 의사 성형 수술

지금 보시는 성형 수술 장면, 이거 불법이었습니다. 의사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가 수술을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이 적발한 사무장 병원입니다. 병원 대표와 간호조무사를 구속 송치했고, 브로커 7명과 실손보험료를 챙긴 환자 305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병원, 간호조무사를 서울 강남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수술한 성형 전문의라고 속였고요. 도수 치료, 무좀 치료를 받는 식으로 서류를 조작해 "실손보험료를 받으면 공짜로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서 환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이렇게 한 수술, 정상적일 리가 없죠. 부작용도 속출했는데요. 환자 4명이 눈이 감기지 않는 영구장애가 발생했습니다.

■ BTS 제이홉, 요리대회 사회 볼 뻔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국제군인 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됐다 취소됐습니다.

국제대회인 만큼, BTS의 등장은 큰 홍보가 되겠죠. 소속사와도 조율하며 출연을 검토했지만, 신원식 국방장관이 제동을 걸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제이홉 지금 군대에서 요리병으로 있습니까?]

[신원식/국방부 장관 : 아닙니다. 신교대 조교를 하고 있습니다. BTS가 병역 업무를 다른 병사들처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한테 더 좋은 모습이고 또 그게 당연한 도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체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를 그 병사의 보직 외에 다른 일은 시키지 말라고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연예인 출신이라고 다른 업무까지 맡기지는 말라는 거군요. 방탄소년단에서는 현재 진, 제이홉, 슈가 등 멤버 세 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입니다. 평범한 군 생활을 이어가는 BTS의 행보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고 합니다.

■ 뉴욕 덮은 '초록빛 액체'

자, 여기는 뉴욕 맨해튼 거리 한복판입니다. 맨홀 주변으로 정체불명의 형광 초록색 액체가 줄줄 흘러나옵니다.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기까지! 뉴욕에 닌자 거북이라도 출몰한 걸까요? 아니면, 외계인?

진정하시고요. 이 액체는 배관이나 수도의 누수를 확인할 때 쓰는 염료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호텔에서 스프링클러 시설을 테스트하다가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데요. 다행히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도 브루클린 지하철에서 초록 액체가 목격됐는데, 이 역시 지하수도 시스템 점검 중 누출된 경우였다네요. 하지만 왠지… 닌자 거북이가 '뿅' 나타날 것 같은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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