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전 대통령에 신발 투척'…공무집행방해 혐의 '무죄'

입력 2023-11-03 17: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버스 5중 추돌

오늘(3일) 아침 7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인데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침 6시쯤 인천국제공항 부근 도로에서는 통근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해 1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신발 투척 무죄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 씨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확정받았습니다.

정씨는 2020년 7월 국회의사당 본관 현관 앞 계단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신발을 던져서 문 전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 등 업무를 방해했다며,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직무집행을 방해할 만한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경찰관 폭행, 세월호 유족 모욕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 더워요와 추워요

신 앵커, 혹시 지하철 민원 중에 가장 많은 게 뭔지 압니까?

혹시 '더워요'와 '추워요'에요?

그렇습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에 연간 접수되는 민원이 100만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의 절반이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입니다.

온도를 높여 달라는 민원과 낮춰 달라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올 때도 많다고 합니다.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냉난방 민원이 가장 많은 노선은 어디였을까, 서울 지하철 2호선이었는데요. 4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7호선, 3호선, 5호선 순서였습니다.

■ 특공대의 활약

한 남성이 12층 베란다 난간에 올라서서 난동을 피웁니다.

"왜 열심히 사는 사람을 못살게 그래!"

커다란 화분을 밖으로 집어 던지기까지… 위험천만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북한 이탈 주민인 전모 씨가 가정폭력 조치로 분리된 아내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면서 난동을 피운 건데요. 경찰특공대의 체포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옥상에서 하강 진입 작전을 세운 특공대원들, 오케이 신호를 한 번 보내더니! 아파트 외벽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정말 순식간에 베란다로 들이닥치는 모습이네요. 전씨는 난동 3시간 만에 제압됐습니다.

■ 폭풍 시속 207km

대서양에서 발달한 폭풍 '시아란'이 서유럽 일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서양에 인접한 브르타뉴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07km에 달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송전선이나 철탑 위로 쓰러지면서 정전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파리와 서부를 잇는 고속 열차 노선도 대거 운행이 중단됐고요. 유럽 최대 허브 공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은 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