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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 영웅 하바카 중령 전사...가자시티는 포위돼

입력 2023-11-03 11:45 수정 2023-1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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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 〈사진=연합뉴스〉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던 탱크 지휘관이 전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군 하바카(33) 중령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바카 중령은 지난 7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곳 가운데 하나인 베에리 키부츠를 구하기 위해 기민하게 출동해 전공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 소수민족인 드루즈족 출신인 하바카 중령은 하마스의 공격 직후 최초로 대응한 이스라엘군 가운데 한 명으로, 베에리 키부츠에 탱크 2대와 함께 출동해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하바카 중령은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개시된 뒤 사망한 최고위급 장교입니다. 이로써 지상작전이 시작된 뒤 나온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모두 18명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하고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시티를 가자지구 남부 등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단절시키고 시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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