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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유럽 빈대 올 가능성 줄었다"…EU 추가제재 압박 '조롱'

입력 2023-11-03 11:05 수정 2023-1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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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대도시들의 빈대가 들어올 가능성이 줄었다"고 조롱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폴리티코는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 보도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유럽이 수출하는) 잡동사니는 적게 들어오면 적게 들어올수록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유럽연합이 용접 기계, 화학제품, 다이아몬드 등 품목을 러시아로 보내지 못 하게 하는 내용의 수출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에서 퍼지고 있는 빈대 문제를 꼬집어 추가 제재 압박을 비판한 겁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이 제재에 광분하면서 터무니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며 "그들은 우리를 징벌하려 했지만 통계가 보여주듯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경제와 일자리를 타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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