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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번 공유는 사랑"이라더니…이용자들 '분통'

입력 2023-11-03 10:35 수정 2023-11-03 11:34

'계정 공유 유료화' 한국 도입
따로 살면 계정 공유 5천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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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공유 유료화' 한국 도입
따로 살면 계정 공유 5천원 추가

[기자]

앞으로 넷플릭스 한국 구독자들도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어제(2일) 이 같은 내용의 방침을 공지했는데요.

한국 넷플릭스 구독자도 같은 집에 살고 있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할 경우, 계정 공유자 1인당 매달 5천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겁니다.

법적으로 가족이라고 해도 같은 집에 살지 않으면 추가금을 내야 해요.

[앵커]

이미 전 세계 100여 개 지역에서 넷플릭스의 이러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잖아요. 한국에도 도입된다는 거네요.

[기자]

맞습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IP주소, 계정 활동 등의 정보를 토대로 계정 주인과 계정 공유자가 함께 거주하는 게 맞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는데요.

사실상 넷플릭스가 회원 수를 늘리고 수익을 더 내보겠다는 걸로 보이는 거죠.

[앵커]

넷플릭스가 몇 년 전만 해도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건 사랑'이라면서 계정 공유를 적극 권장하기도 했거든요. 이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기자]

네, 넷플릭스가 OTT 시장을 장악한 뒤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데요.

다른 OTT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위기 의식을 느낀 거라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누리꾼들은 "돈독 오른 넷플릭스, 해지 신청한다",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거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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