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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신혜선 JTBC '웰컴투 삼달리' 12월 2일 첫방

입력 2023-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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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웰컴투 삼달리'

배우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JTBC 새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가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12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제주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지창욱(용필)과 신혜선(삼달)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정(情)을 선사할 예정이다.

1차 티저 영상은 지창욱이 지키고 있는 개천에 별안간 돌아온 신혜선으로 인해 들썩이는 삼달리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삼달리가 낳은 또다른 명물 독수리 오형제 지창욱, 이재원(왕경태), 배명진(차은우), 강영석(부상도)은 반갑고 놀라운 마음을 담아 이 엄청난 소식을 여기저기 퍼트리고, 동네 떠나가라 신혜선을 부르며 그녀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에도 요란스럽게 반응한다. 마을의 해녀삼춘들 역시 뜻밖의 호외에 야단법석이다. 컴백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평화로웠던 동네 전체를 시끌벅적 난리 나게 만든 신혜선, 정말 진상(進上)다운 존재감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당사자인 신혜선은 곤혹스럽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부터 섬을 떠나 육지로 가는 게 목표였던 그녀는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을 때 다시는 개천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다. 그랬던 그녀가 삼달리로 돌아왔다는 것은 신변에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어쩔 수 없었던 것임을 의미할 터.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느라 바쁜 신혜선은 "나 온 거 비밀"이라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던 강제 컴백을 숨기고 싶어 한다.

신혜선이 자신의 소식을 비밀에 부치고 싶어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30년 동안 둘도 없는 짝꿍으로 지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몇 년 전부터 단절된 지창욱이 여전히 삼달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필사적으로 찾는 지창욱을 피해 쓰레기 더미 뒤에 숨고, 후드로 얼굴을 가리며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용을 쓴다. 하지만 신혜선이 뛰고 날아봤자 지창욱의 손바닥 안. 결국 누구에게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후줄근한 차림새로 그와 뜨악이 절로 나오는 재회를 하고 만다.

이를 시작으로 지창욱과 신혜선의 멈춰진 30년 역사는 새로운 페이지를 맞이하게 된다. 오랜 세월 같이 겪은 희로애락이 무색하게 이들의 재회에는 애절 혹은 애틋이라는 단어는 없고 '요절복통', '티격태격', '진상의 진격'만이 난무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 개싸움을 펼친다. 신혜선의 엄마이자 해녀회장 김미경(고미자)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어디로 튈지 감히 예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요란법석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이것이 바로 '웰컴투 삼달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지창욱과 신혜선의 예측불허하고 난리 법석한 역사는 시청자분들께 두근대는 설렘과 함께 포복절도할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올 연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사람의 정을 빵빵하게 포장한 선물을 들고 안방극장에 찾아올 '웰컴투 삼달리'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웰컴투 삼달리'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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