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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스하키 선수, 경기 중 스케이트 날에 목 다쳐 사망…경찰 조사 중

입력 2023-10-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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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스하키팀 노팅엄 팬더스 소속 애덤 존슨(29). 〈사진=로이터통신〉

영국 아이스하키팀 노팅엄 팬더스 소속 애덤 존슨(29). 〈사진=로이터통신〉


영국 아이스하키팀 선수가 경기 중 스케이트 날에 목을 다쳐 숨진 것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아이스하키팀 노팅엄 팬더스 소속 애덤 존슨(29)은 지난 28일 셰필드 유틸리타아레나에서 열린 셰필드 스틸러스와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여 숨졌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영국 가디언 기자는 "두 선수가 서로 못 보고 부딪혔다"면서 "셰필드 선수가 넘어지며 스케이트가 위로 올라갔고 스케이트 날이 존슨의 목을 베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병원에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팅엄 팬더스는 지난 29일 추모 성명을 내고 "존슨이 경기 중 기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등 번호 47번 존슨은 훌륭한 선수였을 뿐 아니라 멋진 동료,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남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아이스하키협회(EIHA)는 내년부터 모든 선수에게 목 보호대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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