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렇게 사이좋게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걱정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 런던의 색다른 예술 현장으로 가보시죠.
자동화된 공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거죠. 로봇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새하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립니다.
화가의 붓질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금세 근사한 작품을 완성하는데요.
중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수젠 청'이 로봇과 협업을 해서 선보인 예술 무대입니다.
예술영역에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또 인간사회에 들어온 로봇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하는지 등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는데요.
초기에는 로봇팔이 단순히 화가의 움직임을 모방하는데 그쳤지만, 연구를 통해 점점 창의적인 표현도 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또 얼마나 근사한 작품이 탄생할지 사람과 어우러져 나날이 발전하는 '예술 로봇'의 활약, 기대가 되네요.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sougwen'·유튜브 'HOFA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