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서울 곳곳에선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립니다. 추모대회가 열리는 서울광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해언 기자, 뒤에 분향소가 보이는데…조문하는 시민들도 벌써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오전부터 이곳 분향소에 들러 조문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고요.
서울광장에선 본 추모대회를 위한 무대 설치 등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1번 출구 인근 골목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추모식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추모식은 오후 1시 59분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개최됩니다.
이후 유족과 참석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서울역 등을 거쳐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합니다.
오후 5시부턴 본 추모식이 이곳 서울광장에서 열리는데요.
먼저 유족 대표단의 추모사에 이어 희생자를 기리는 영상이 상영되고 이후 추모 공연이 열립니다.
추모식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명씩 부르며 꽃을 바치는 헌화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유족들과 참석자들은 특히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