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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태원 참사 1주기…오후 서울 곳곳서 추모대회

입력 2023-10-29 09:52 수정 2023-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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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질서유지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질서유지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참사 1주기인 오늘 서울 도심에는 159명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오후 2시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엽니다.

기도회를 마친 유족과 참석자들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등을 거쳐 본 추모대회가 열리는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합니다.

주최 측은 경찰에 추모식 참석 인원을 3000명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경력을 배치하고 안전사고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오후 5시로 예정된 본 추모대회에서 유족은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추모대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추모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발생 장소인 이태원 1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 조성한 추모공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도 개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마련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공간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마련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공간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어제(28일) 이곳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 뒤 안전조치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유족 측은 내일(30일)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참사 1주기 추모 천주교 미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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