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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둔 주말, '풍선효과'에 홍대로 몰리나…안전관리는?

입력 2023-10-28 18:12 수정 2023-10-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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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홍대로 가보겠습니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이태원 대신 홍대로 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다솜 기자, 지금 홍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녁이 되며 홍대 거리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이태원과는 조금 달리 핼러윈 장식을 걸어놓은 식당과 가게들도 보이고요.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나온 시민들도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저녁 10시쯤을 기준으로 해서 홍대거리엔 약 8만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이태원과 강남보다 훨씬 많은 숫자였습니다.

이 때문에 각별히 안전에 더 신경 쓰는 분위기였는데요.

오늘 오전, 이곳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올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이른바 풍선 효과라고 해서 이태원이 1주기여서 시민들이, 젊은이들이 그쪽보다는 아마도 이쪽을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려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에선 어떤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주말인 오늘(28일)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포구청과 경찰, 소방이 모여 만든 합동순찰대도 분주해졌습니다.

가장 주력한 부분이 보행로 확보라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강수/마포구청장 (어제저녁) : 보행로가 제일 안전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에 지장이 되는 그런 적치물들을 전부 다 이번에 치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찰대는 길거리에 있는 공기주입식 광고판과 버려진 공유 킥보드 등 장애물을 치웠고요.

식당의 노상 테이블과 불법 주정차 등 차량도 단속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합동순찰대가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한 곳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입니까?

[기자]

바로 클럽이 모여있는 거리를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어제저녁만 해도 자정 넘어서 한산해진 다른 곳과는 달리 클럽 거리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는데요.

인파가 몰릴 경우, 질서 유지에 반드시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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