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 3억원짜리 컨설팅 >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을 발표했던 전청조 씨의 사기 행적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키워드를 이렇게 잡은 건 '본인이 컨설팅을 하면 3억 원을 받는다'는 그런 이야기예요. 이게 어떤 이야기냐. JTBC 취재진이 전청조 씨가 석 달 전, 지난 7월에 했다는 강연 음성을 확보했습니다. 전씨가 거주한다는 고급 아파트 있잖아요? 레지던스 주민들을 모아놓고 강연한 건데 전씨의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전청조/지난 7월 : 저는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였고 또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좀 다른 삶을 살았어요. 저는 레스토랑 가면 메인 포크가 뭐고 메인 나이프가 뭐고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사실 자라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물어요. '자산이 얼마나 있으세요? 전 대표님은?' 진짜 몰라요. 제가 하루 버는지 저 얼마나 버는지 몰라요.]
[전청조/지난 7월 : 저는 일대일 컨설팅 1시간씩 해드릴 거예요. 한 시간에 제 기본 컨설팅 비용이 개인 사업을 하는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라고 했을 시에는 보통 한 3억 정도 받아요. 많은 대기업들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이 다 알 만한 삼성, SK, 현대 어디 나무랄 데 없이 정말 요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한번 해주고 그냥 공짜로 살아요.]
[전청조/지난 7월 : 왜 저는 펜싱 1도 몰라요. 진짜 몰라요. 그럼 제가 펜싱 아카데미를 어떻게 운영하겠어요. 여러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중에 제일 유명한 선수 누구 아세요? {남현희.} 남현희, 네 저는 남현희라는 사람으로 마케팅을 했습니다.]
[전청조/지난 7월 : 돈은 떳떳하게 벌어야 해. 그래야 쓸 때 행복해. 그리고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절대 하면 안 돼. 제가 제 번호 불러드릴게요. 바로 적으세요. 성함과 전화번호 그리고 강의를 들었다는 사람이라고 문자를 주시면 각자 시간을 제가 맞춰서 한번 1대 1로 대화를 좀 나누는 걸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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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청조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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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청조 "1시간 컨설팅에 3억 받아"
· 전청조, 사기 등 전과 10범 이상
· 전청조 "난 펜싱 진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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