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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국회 회의장서 피켓 부착·고성 야유 안 하기로 합의

입력 2023-10-24 10:38 수정 2023-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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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회의장 안에 피켓을 부착하지 않고 상대 당을 향해서도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날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피켓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으며 본회의장에서 고성이나 야유하지 않는 것도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국회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됐다는 모습을 보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노력을 앞으로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입장이 바뀔 때마다 손피켓을 들고 가 회의가 파행되는 것이 반복됐다"며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손피켓을 들고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여러 고성과 막말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대통령의 시정연설,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는 자리에 앉은 의원들이 별도로 말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국회에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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