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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별히 트란테에^^" 논란 부른 스타벅스 컵홀더 문구

입력 2023-10-24 10:56 수정 2023-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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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것 맞죠'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을 보니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손글씨가 씌여있는데요.

글쓴이는 "남편 턱이 큰 편"이라며 스타벅스 직원은 이 문구가 적힌 슬리브에 커피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트렌타'는 스타벅스 음료 사이즈 중에서 벤티 사이즈보다 큰 대용량인데요.

글쓴이는 스타벅스 직원이 '트렌타'를 '트란테'로 잘못 말한 자신을 조롱하고, 외모를 비하한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글쎄요. 사실관계를 모르니까 섣불리 판단하는 게 조심스러운데, 스타벅스 측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일단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객에게 실망과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 재교육을 진행하고 오해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직원이 손님을 조롱하려 했던 게 맞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트렌타를 트란테라고 표현한 것은 직원 실수고, 고객이 주문하면 슬리브에 바로 메모해 드리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에 하루 평균 3가지 정도의 문구를 작성해 두고, 무작위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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