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빛깔의 열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새로 등재된 '페퍼X'입니다.
미국의 한 농부가 개발한 신종 고추인데요.
이 남성은 기존 매운 고추 1위였던 '캐롤라이나 리퍼'를 개발했었는데, 이 캐롤라이나 리퍼를 뛰어넘는 더 매운맛의 고추를 개발하기 위해 10년 동안 연구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페퍼X, 이 고추 얼마나 매운 걸까요?
한 번 먹으면 3시간 동안 진땀이 나고 경련까지 일어난다고 하는데, 매운맛 수치인 스코빌지수가 무려 269만.
기존 1위였던 캐롤라이나 리퍼보다 1.6배 정도 더 맵습니다.
국내 식품이랑 비교해 보면, 불닭볶음면 스코빌지수가 4400정도거든요.
페퍼X는 이것보다 무려 600배나 매운 겁니다.
이 페퍼X를 개발한 농부는 앞으로 이보다 더 매운 고추를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매운 것 잘 먹어도 이건 좀 무섭다", "먹자마자 혀가 마비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irst We Feast'·페이스북 'PuckerButt Pepper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