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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강지영[앵커]
송중기 씨가 화란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저는 사실 가장 궁금했어요.
[송중기/배우 : 이 '치건'이라는 친구한테 어른다운 사람이 한 명만 있었으면 좋은 쪽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금씩 바뀌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면 참 어른이 아이들을 당연히,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좋은 세상으로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송중기 씨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책임감 있는 어른이다.
[송중기/배우 : 제가 저희 아버지를 그렇게 보고 자라와서, 그런 분으로 느끼고 자라와서 저한테 자리 잡은 단어인 것 같고요. 말씀해 주신 대로, 좀 막연한 얘기일 수도 있죠. 근데, 본인이 한 말의 행동으로 보여줄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말은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비겁하지 않은 어른이라고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약간의, 뭔가 저만의 개똥철학이라고 해야 될까요? 네. 그게 좀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근데 가장 그 제 마음가짐을 가장 많이 잡아주신 분은 아무래도 저희 아버지라서, 제가 저희 아버지를 그렇게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버지, 보고 계십니까?]
[앵커]
자꾸 카메라랑 얘기를 하시는… (웃음)
[송중기/배우 : 말하다 보니까 쑥스러워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