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가을야구는 3위 쟁탈전이 특히 치열합니다. 오늘(10일) 경기도 그런데요. 프로야구 소식, 취재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SSG와 기아,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 지금은 누가 앞서고 있습니까?
[기자]
[SSG 4:4 KIA/6회 (진행 중)]
5회말까지 동점으로 팽팽합니다.
기선제압은 기아가 먼저 했습니다.
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고, 이우성과 변우혁이 연달아 안타를 때리며 2점을 뽑아냈습니다.
4회초 SSG의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세 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쳐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하재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점수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기아는 5회말 이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고, 변우혁이 병살타를 치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6위 기아는 오늘 홈에서 이겨야 공동 4위 SSG를 2경기 차이로 따라 붙고 5위 와일드카드전 진출 가능성도 조금 더 커집니다.
[앵커]
정말 치열하네요. 3위 두산, 공동 4위 NC. 모두 오늘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죠?
[기자]
[두산 2:1 KT/6회 (진행 중)]
그렇습니다. 3위가 자리가 절실한 두산, NC가 현재는 둘 다 앞서고 있습니다.
두산은 2위 KT를 상대로 1회초 로하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양석환이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2회초 조용호의 안타로 동점이 됐지만 4회초 2사 주자 3루에서 박준형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내며 달아났습니다.
[한화 0:2 NC/6회 (진행 중)]
NC는 한화와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3회말 마틴이 좌측 펜스를 맞히며 절묘하게 안쪽으로 들어오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점을 리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