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모텔서 갓 낳은 아기 창밖에 던져 살해...40대 엄마 긴급체포

입력 2023-10-10 11:44 수정 2023-10-10 13: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사진=연합뉴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모텔에서 낳은 갓난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붙잡혔습니다.

오늘(10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2층에서 창밖으로 던졌습니다.

사건 발생 닷새 만에 B양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일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A씨가 모텔에서 창밖으로 B양을 던질 당시 B양이 살아 있던 것으로 보고 영아 살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