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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레미제라블' 韓뮤지컬 역사 관통하는 희망의 무대

입력 2023-10-0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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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레미제라블' 韓뮤지컬 역사 관통하는 희망의 무대

'레미제라블'이 한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에 희망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룬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올해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오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에 증명된 흥행 대작이자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답게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매 시즌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탄생 시키고 있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되는 만큼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돼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 특히 무대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까지 파격 캐스팅 하는 과감한 결정으로 신인 배우들에게는 희망의 무대가 되고, 관객들에게는 신선하고 실력 있는 배우들을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을 선물했다.

지난 2013년 초연에서는 배우 이지수가 코제트 역으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신인배우였던 이지수가 데뷔작으로 대작 '레미제라블'에 캐스팅되며 주목 받은 것. 10여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친 이지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완벽한 실력을 입증 했으며, 이후 10여 년간 승승장구하며 현재 '레베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는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섰다.

2015년 재연에서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과감하고 엄격한 배우 선발은 계속됐다. 재연을 앞두고 전 배역을 뽑는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며 배우들로 하여금 꿈의 무대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2015년 재연에서 코제트 역 이하경이 발탁되며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지수에 이어 무대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배우 이하경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1976 할란카운티'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사랑 받고 있다.

2023년 다시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관객들을 처음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인 배우 루미나가 에포닌 역으로 발탁된 것. 현재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들을 발탁해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선구안을 증명할 루미나가 무대 위에서 펼칠 또 한번의 기적에 관객의 기대가 모인다.

신인 배우 발탁뿐만 아니라 기존 배우들을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시키는 데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역할이 상당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연기하는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로 거듭나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 시킨 것이다. 초연 당시 장발장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는 당시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로 다시금 인정 받은 바 있다.

더불어, 같은 역할을 다시 한번 맡으며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와 다른 시즌, 다른 역할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배우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김우형은 2012년 초연에서 앙졸라 역, 2015년 재연에서 자베르 역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한 데 이어, 2023년 삼연에서도 자베르 역으로 무대에 올라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2015년 재연에서 앙졸라 역을 연기했던 민우혁은 이번 시즌에서 장발장 역을 맡게 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떼나르디에 부부 역 임기홍, 박준면과 판틴 역 조정은은 같은 역할로 돌아오며 한층 깊어진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만으로 최고의 배우들을 선발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신인부터 베테랑 배우들까지, 동등한 조건에서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만 배역을 차지하는 만큼 무대에서 보여주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 세 번째 시즌, 10주년을 기념하며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이번에는 또 어떤 뮤지컬 스타를 탄생 시킬지 주목도를 높인다.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내달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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