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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결국 무력 충돌 본격화…사망자 530여명 넘어

입력 2023-10-08 18:15 수정 2023-10-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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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얼어 붙고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으로 간주하고 곧바로 보복 공격에 나섰고, 이틀간 양측 사망자만 최소 500명을 넘었습니다.

먼저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고층빌딩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무너집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로 추정되는 곳들도 폭격을 받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해 보복을 단행해, 최소 25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가 배치되고 숨어 활동하고 있는 모든 곳, 그 사악한 도시를 우리는 폐허의 섬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향하는 전력과 물품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앞서 전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아비브 근처 도시들을 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가자 지구와 가까운 아슈켈론 등 이스라엘 남부 지역 곳곳에 침투해 시가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최소 300여명이 목숨을 잃고, 1,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골란/아슈켈론 주민 : 아침 6시쯤 로켓포가 집 근처에 떨어져서 주변 모든 것이 불탔습니다. 집과 창문, 벽들이 무너졌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주민과 군인 수십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 지구로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박격포 공격 등을 벌였고, 이스라엘은 이들 지역에도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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