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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은 이스라엘 편"…8일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

입력 2023-10-08 18:15 수정 2023-10-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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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제사회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차 강조했고, 유엔은 긴급 안전보장이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 오후 긴급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 정부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아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 때 저는 미국이 이번 테러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대통령 및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미국의 연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군 주요 지휘부 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팔레스타인 편에 서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회복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력 충돌로 미국의 중동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정부는 양측이 즉각 휴전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더 큰 혼란을 피하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 시간으로 8일 긴급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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