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오늘(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남자 축구 결승전이 진행됐습니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은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1분 20초 일본의 우치노코타로가 골을 넣으면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0-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우영이 전반 27분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동점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안재준과 교체됐습니다. 전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부상을 입었던엄원상도 후반전에 투입돼 경기를 뛰었습니다.
오늘 승리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018년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2-1로 꺾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