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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유인촌 장관 임명…김행 임명 강행시 여야 대치 불가피

입력 2023-10-07 19:17 수정 2023-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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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에 유인촌 후보자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청문회 퇴장' 사태를 빚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할 경우 여야의 강대강 갈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윤석열 정부 고위 공직자는 18명째가 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임 장관들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치르는 것이 국회에 대한 예의"고 임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갈렸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적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인사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힙니다.]

'청문회 퇴장' 사태를 빚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할 경우 여야 갈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회의 청문 절차를 더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임명을 강행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청문회에서 퇴장한 김 후보자가 다시 청문회에 응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민주당은 "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고서 채택은 논의조차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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