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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태클' 그 선수, "욕하러갔다가…" SNS 태극기 '반전'

입력 2023-10-06 10:38 수정 2023-10-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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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자 축구 4강전이 있었죠. 우리나라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는데요.

당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우즈벡의 압두라우프 부리예프 선수가 조영욱 선수에게 태클을 거는 장면인데요.

[앵커]

다시 봐도 태클이 너무 거칠었어요. 결국 저 우즈벡 선수 레드카드도 받았죠?

[기자]

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는데요. 매너 없는 플레이에 화난 한국 축구 팬들, 항의 차 이 선수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찾았다고 해요.

그런데, 누리꾼들의 화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깜짝 반전이 있었는데요.

이 선수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이 태극기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걸려 있었던 겁니다.

지금 이 사진은, 지난해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 직후 찍은 사진으로 보이는데요.

영어로 '화성'이라고 장소가 태그돼 있고, 옆에 태극기 모양 이모티콘이 보여요.

또 다른 사진은 거리에서 찍힌 건데, 한글로 장소 태그가 '수원역'이라고 되어 있어요.

[앵커]

경기 후에 수원역에서 쇼핑이라도 한 걸까요. 한글로 수원역이라고 적은 게 눈에 띄네요.

[기자]

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욕하러 갔다가 태극기 보고 주춤해지네", "그래도 경기 매너는 잘 지켜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buriev_abdurauf_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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