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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내일도 쌀쌀해요"

입력 2023-10-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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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은 영하

오늘(5일) 무척 쌀쌀한 날씨, 찬바람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었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지는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설악산은 영하 1.3도, 전북 무주군 설천봉은 영하 0.4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단풍 구경도 해야 하고, 아직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신 앵커, 벌써 겨울이 오는 건 아니겠죠?
 
일단 내일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말부터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계속 크니까요. 건강 관리 꼭 유의해야겠습니다.

■ 통계청 압수수색

검찰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지검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감사원은 부동산과 소득, 고용 관련 통계 조작이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고위직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전 정부 정책실장 4명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감사원의 발표 직후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는 "전 정부의 통계 조작이 아닌 현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6·4 트라우마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입니다. 1, 2위로 골인한 중국인 두 선수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데 각각 6, 4레인 번호를 달고 있죠. 중국 관영매체들이 돌연 이 사진을 1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왜일까요?

보시면 6과 4, 6월 4일, 6·4 천안문 민주화 시위를 상징하죠. 당시 중국 당국이 시민들을 유혈 진압했는데 이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검열 대상이라고 합니다.

민주화 희생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거군요. 스포츠는 스포츠로만 봐도 될 텐데요.

그러니까요. BBC, CNN 같은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검열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제기했고요. 한편 2위로 들어온 우옌니 선수는 부정 출발로 결국 실격당했습니다.

■ 빈대와의 전쟁

파리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둔 프랑스, 도심 곳곳에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출몰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기차 안이나 공항, 영화관이나 학교에서까지 빈대를 봤다는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빈대는 보통 매트리스와 침대 틀 속에 숨어 살고 옷과 짐을 통해 옮겨 다니죠. 수년 전부터 이민자들과 관광객들을 통해 침투한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까지 생겨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프랑스 당국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에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하고, 전반적인 방역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또 3개월마다 빈대 신고와 감염 사례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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