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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켜주셔서 감사"…육군병장 감동시킨 커피잔 문구

입력 2023-10-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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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한 육군 병사가 음료를 사러 카페에 들렀다가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응원 문구를 받고 감동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자신을 육군 병장이라고 소개한 A씨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두 달 전 부대 외출 당시 서울의 한 카페를 찾았다며 "테이크아웃 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메모가 적혀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은(처음)"이라며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문장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A씨는 또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었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쭐 내주러 가고 싶다" "훌륭한 인품을 가졌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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