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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오늘밤 우즈벡과 준결승…다음은 한·일 AG 결승전?

입력 2023-10-04 15:23 수정 2023-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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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9시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4강 상대는 난적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입니다.

우즈벡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5위로 한국 대표팀(26위)보다 한참 낮습니다.

그러나 23세 이하 연령대에선 아시아의 강자로 꼽힙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엔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한 선수를 제외하고 23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22 항정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24세 이하로 연령제한이 완화됐습니다.

우즈벡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2018년 우승, 2020년 4위, 지난해엔 준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황선홍호는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즈벡에 고전했습니다.

1994 히로시마 대회 때는 결승에서 만나 0-1로 졌습니다.

5년 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8강에서 우즈벡을 만났는데, 당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황의조의 해트트릭에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홍호가 순항하고 있지만,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우즈벡은 와일드카드 없이 국내 멤버로만 선수단을 구성했고 조직력에서도 큰 허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엔 홍콩과 일본이 4강전을 치르고, 오늘 승리한 팀끼리 오는 7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은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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