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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여아 91명 성폭행한 호주 전직 보육교사 신원 공개
입력 2023-10-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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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건 이상의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는 애슐리 폴 그리피스. 〈사진=호주 공영방송 ABC 홈페이지 캡처〉
호주에서 10세 미만 아동 9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직 보육교사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4일 호주 공영방송인 ABC에 따르면 동북부 퀸즐랜드주에서 전날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45세 애슐리 폴 그리피스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그리피스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어린이집 12곳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며 91명의 아동을 상대로 1600건 이상의 성범죄를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호주연방경찰(AFP)은 그리피스가 아동을 성추행, 성폭행하는 장면을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찍어 저장해 두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틴 고프 호주연방경찰은 "그리피스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4000개의 사진과 영상을 확인했다"며 "모든 피해 아동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피스에 대한 재판은 오는 11월 6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취재
장영준 / 모바일콘텐트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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