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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 없는 요금제 인상 검토"…이용자들 광고형으로 전환 시도?

입력 2023-10-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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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그래픽=넷플릭스·연합뉴스〉

넷플릭스 〈그래픽=넷플릭스·연합뉴스〉


현지 시간 3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배우 노동조합 파업이 끝난 뒤 미국·캐나다 등 일부 서비스 국가에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 대상은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린 뒤 같은 해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추가로 도입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광고형 요금제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광고형 요금제는 수익성이 더 좋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요금제의 가격을 올려 구독자들을 광고형 요금제로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시도는 넷플릭스만의 일이 아닙니다.

디즈니플러스도 최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의 가격을 올렸지만, 광고형 요금제는 요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요금 정책을 통해 더 많은 구독자들을 광고형 요금제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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