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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왜 '빈대'가?…내년 올림픽 앞두고 비상

입력 2023-10-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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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서는 갑작스럽게 증가한 빈대로 인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사진=CNN〉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서는 갑작스럽게 증가한 빈대로 인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사진=CNN〉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에서는 빈대로 인한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 출몰이 잦아지면서 공중보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립 빈대 연구소(INELP)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빈대 수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빈대 출몰이 잦아진 건 최근 3년 전부터로 알려졌습니다.

INELP 관계자는 "빈대 문제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곤충 공포증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에서는 아파트 거주자 10명 중 1명이 최근 5년간 빈대를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대 문제가 불거지자 파리시는 물론 프랑스 정부에서도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 "내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가는 이 재앙에 맞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렐리앙 루소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프랑스가 빈대에 침략 당한 건 아니다"라면서 "빈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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